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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독도의 달 행사, 이제는 견고하게 내실을 다질 때다

노상학

독도교육페스티벌 독도퍼즐대회 충북 제천 
ⓒ 노상학 2023.10.21


올해도 ‘독도의 달’ 10월을 맞이하여 전국 지자체별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보여주기식 행사도 있었지만, 서울 독도체험관에서 기획한 ‘1947, 울릉도·독도 학술조사를 가다’는 광복 후 실시한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학술조사를 선정하여 조명한 점이 크게 차별화되었다. 1947년 조선산악회가 당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중심으로 민관합동의 1차 울릉도 학술조사대를 결성, 송석하 국립민속박물관장을 대장으로 울릉도 및 독도 연구에 학술 반 외 총 6개 반을 투입하였다. 이후, 1952년 및 1953년에도 한국산악회로 개칭한 후 두 차례 더 울릉도·독도 학술조사단을 파견하여 탐사를 이어갔다. 수장고에서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있던 자료를 찾아내어 76년 만에 그날을 회상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한 의도는 독도의 실질적 지배를 통해 우리 권원(權原)을 지키고 국제법상 증거능력을 확보하여 그 물증을 후대에 남겨 영토 주권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널리 알리고자 한 그들에 대해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함이다.

또한 충북 제천에서 열린 ‘독도 교육 페스티벌’ 행사에서도 어린이와 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독도 퍼즐 및 독도 골든벨 대회와 함께 독도 전문가인 재일 교포 박병섭 박사의 일본 독도 자료 전시와 최종덕 독도 최초 주민의 생활 사진전을 적절히 조화롭게 시행하여 체험과 전시의 균형 잡힌 행사로 큰 호응을 받았다.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이 칙령 41호를 제정하여 독도를 우리 영토로 널리 알린 지 무려 123년이 지났다. 이제는 ‘독도의 날’을 정부 행사로 격상하여 ‘독도 반포의 날’로 지정해 기념할 때이다. 아울러 행사 또한 영토 주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역사적 사실을 냉정히 반추해 보며 견고하게 내실을 다져갈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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